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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0 11:40 수정 : 2017.11.20 21:18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와 인근 아파트 단지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2014년 세종시 3.3㎡당 가격 처음으로 추월
세종 올들어 11% 올라…대전 상승률은 1.48%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와 인근 아파트 단지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세종시 아파트 값이 대전시를 추월한 지난 2014년 이후 최근 두 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0월 기준 세종시와 대전시의 아파트 값 차이는 3.3㎡당 278만원에 이르렀다. 10월 현재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008만원이고, 대전시는 3.3㎡당 평균 730만원이었다. 두 지역 모두 아파트 값이 올랐지만 세종시 값의 상승세가 더 커서 이들 지역의 가격 차가 벌어졌다. 올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11.17%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으나 대전은 1.48% 오르는데 그쳤다.

세종시 첫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2011년 세종시와 대전의 아파트 값 격차(3.3㎡당)는 212만원으로 대전 아파트 값(661만원)이 세종(449만원)보다 212만원 높았다. 하지만 2014년 처음으로 세종(741만원)이 대전(693만원)을 앞질렀고, 이후 두 지역의 가격 차가 계속 벌어졌다.

부동산 업계에선 세종시 인구가 늘고 주거 환경이 개선되는 한편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아파트 값이 오른 것으로 본다. 세종시는 2011년(인구 8만4천여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해 7년이 지난 현재는 27만여명으로 약 3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8·2 부동산대책에선 서울 11개 구와 함께 지방에선 유일한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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