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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7 21:24 수정 : 2005.11.27 21:28

분양중인 주요 역세권 테마상가

미아·홍대앞·동대문운동장…유동인구 많아 상권형성 유리 수익 하락세…현장확인 꼼꼼히


최근 서울시내 역세권에서 테마상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8·31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양도소득세 등의 규제가 덜한 상가가 주목을 끌게 되자,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업체들이 분양 물량을 앞다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역세권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 형성이 쉬운 편이다. 그렇지만 최근 실물 경기가 더디게 회복되고 있고 임대수익률도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투자에 앞서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메타웍스는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4호선 미아삼거리역세권에 현대식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트레지오’를 분양 중이다. 옛 대지극장 터에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5천여평 규모로, 6개관 규모의 영화관도 들어선다. 그밖에 의류, 패션잡화, 통신, 가정용품 등 800여개 매장과 호프타운, 푸드코트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분양값은 1구좌(4평 기준)에 7500만~1억9500만원선이다. 배후에 길음·미아뉴타운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 미아삼거리역 일대 14만5천여평이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다. 한신공영이 시공하며, 내년 11월 문을 연다.

씨제이개발은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쇼핑몰 ‘에그엘로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6개관 규모의 영화관과 피트니스센터, 병의원 등이 입점한다. 현재 지하 2층~지상 5층 브랜드몰 500여 매장을 분양 중이며, 분양값은 1구좌(4~6평 내외) 기준 1억1천만~2억2천만원선이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에스티에이건설은 마포구 동교동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스타피카소’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8773평 규모이며, 6개관 롯데시네마와 음식점, 의류 등 850여개 점포가 들어설 계획이다. 분양값은 평당 2천만~4천만원선으로, 2007년 8월 입점할 예정이다. ㈜자드건설도 홍대역 인근에 멀티플렉스몰 ‘토로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2627평 규모로, 식당가와 패션, 액세서리 등의 매장과 복합상영관,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홍대역은 내년말 경의선과 2009년 인천국제공항철도 노선이 연결돼 환승역세권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신일건업은 성북구 동선동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역 인근에 복합상가 ‘오스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지상 14층 연면적 8천평 규모로, 푸드코트, 복합상영관, 클리닉 등 900여개 매장이 입점하며, 지하 2층은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만남의 공간이 조성된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2007년 9월 완공 예정이며, 분양값은 4.5평 기준 7700만~1억8500만원선이다.

세창건설은 중구 을지로 7가 지하철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운동장역 인근에 쇼핑몰 ‘라모도’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9067평 규모로, 의류·패션잡화·스포츠용품 등 2400여매장이 입점할 계획이다. 분양값은 점포당 9천만~2억원선이며, 2006년 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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