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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03 16:15 수정 : 2019.01.03 20:09

서울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서울 -0.09%로 8주 연속 하락세
25개구 중 종로 뺀 24개구 모두 내려
용인·수원 등 조정대상지역도 약세 전환

서울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통계 기준으로 5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여파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9%를 떨어져 8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2013년 8월 셋째주(-0.10%) 이후 279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 종로구(0.00%)를 제외한 강남북 24개구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특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지난주 -0.14%에서 금주 -0.16%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기흥이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용인시 아파트값이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11% 하락으로 돌아섰다. 역시 조정대상지역이 된 수원 팔달구도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05%로 하락 전환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양도소득세 절감을 위해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이 발생하는 지난달 31일 이전까지 처분하려는 급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시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대구시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셋째주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대구지역 아파트값은 최근 광주시와 함께 지방에서 보기 드문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수성구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 0.09%에서 금주 0.02%로 둔화하고 동구·북구·달성군 등지가 최근 약세가 지속되면서 주간 시세도 하락 전환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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