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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5 17:39 수정 : 2005.12.15 17:39

34∼60평형 2605가구…평당 900만원선 48번 국도·올림픽대로 옆…주변 녹지 풍부

경기 김포시 고촌에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서울에서 김포로 진입하는 들머리인 고촌면 신곡리 일대 11만평에 2605가구로 이뤄진 ‘김포고촌 현대아파트’를 이달말 분양한다.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는 10~15층 57개동 규모로, 평형별 가구수는 △34평형 1081가구 △39평형 778가구 △49평형 421가구 △58평형 122가구 △60평형 203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값은 평당 900만원선이며, 34평형의 경우 평당 800만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는 모두 3개 단지로 구성되며, 단지마다 주민편의 시설을 고루 갖추었다. 1, 2단지에는 헬스장, 에어로빅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등이 들어서며 3단지에는 헬스장, 에어로빅장, 스파시설, 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진다. 평형별로 3베이(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나란히 배치한 구조)나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실내공간의 환기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사업지는 김포 신흥 주거지역으로, 확장 개통될 예정인 48번 국도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바로 연결된다. 특히 오는 2009년 말까지 올림픽대로와 김포새도시를 잇는 15㎞ 거리의 고속화도로가 신설된다. 2010년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과 김포새도시를 연결하는 23㎞의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안에 들어서는 1만6천여평 규모의 고촌근린공원과 함께 인근 천둥근린공원을 포함해, 모두 3만여평에 이르는 자연공원이 단지를 감싸고 있다. 단지 안의 녹지율은 40% 이상이며, 지하주차장 비율을 96%로 높여 지상을 공원처럼 설계했다. 실개천과 함께 조깅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자전거 도로 등도 단지 안에 설치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확장형 발코니를 설계에 적용한 신평면으로 실내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면서, “친환경적인 주거단지의 전형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짓는 단지로 인허가에 시간이 많이 걸려 분양이 늦어졌다. 현대건설은 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직접 짓는 아파트라는 잇점을 살려, 김포를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단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본보기집은 현장 인근 고촌면사무소 앞에 오는 23일 문을 열 예정이다. (031)985-3100.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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