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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꽁꽁’ 언 분양시장 한화건설은 ‘함박웃음’ |
연말을 맞아 아파트 공급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한화건설이 경기 남양주와 수원, 부산 등 3곳에서 공격적인 분양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화건설은 “남양주 도농역과 수원 인계동 ‘꿈에그린’ 계약률이 80%를 넘어섰으며, 부산 해운대 ‘한화 꿈에그린 센텀’역시 지난 13일~14일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최고 청약경쟁률 11:1로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남양주에 분양 중인 ‘도농역 한화 꿈에그린’은 총 767가구로 현재 계약률이 90%에 달했다. 지난 16일 개통한 중앙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인데, 중앙선 복선전철 도농역이 걸어서 7~10분 거리에 있다. 수원시 인계동에 분양 중인 ‘한화 꿈에그린 효원’은 현재 계약률이 82% 수준이다. 한화 쪽은 “4만여평의 효원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조망권이 좋고, 2천여평의 중국전통공원 및 야외음악당 공원, 올림픽 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잔여 물량 분양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부산에서 분양 중인 ‘한화 꿈에그린 센텀’은 부산의 새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센텀시티에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40평형대 경쟁률이 3.7:1 기록했으며, 7가구인 95평형은 79명이 신청해 11: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평균 청약경쟁률 4.5:1을 기록했다. 부산 센텀시티는 주거, 국제비즈니스, 상업, 관광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춘 곳으로, 부산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031)567-4600(도농역 본보기집), (031)213-8822(효원 본보기집), (051)744-5300(센텀 본보기집)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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