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16 15:16
수정 : 2006.0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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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마들공원에 복합공간 조성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왼쪽)에 축구장과 공연장, 주차장 등 다기능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오른쪽은 마들근린공원 복합화 시설 조감도.//지방자치부 기사참조/사회/ 2006.1.16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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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에 축구장과 공연장, 주차장 등 다기능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구는 16일 "상계6동 770-2번지 마들근린공원(6만7천여㎡) 내 3만9천여㎡ 부지에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야외 공연장, 지하 주차장, 침수 방지를 위한 대규모 집수정 등 시민 편의 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3월 착공, 모두 240억원을 들여 2008년 3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에는 국제 규격(100×60m)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좌석 420석의 상설 야외공연장이 조성되며 지하에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1만4천100t 규모의 저류시설이 들어선다. 저류시설은 방재 기능 외에 복원이 추진 중인 인근 당현천의 유지용수와 공원 화훼류 살수용수를 제공하는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또 지상에 90대, 지하 1층에 158대 등 모두 248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조성해 공원 이용객은 물론 주차장이 없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저렴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구장에는 야간 조명시설과 탈의실, 샤워실을 갖춰 밤에도 경기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부대시설로 오색분수광장, 산책로(720m), 화장실, 매점 등 휴게시설과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경사로, 핸드레일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자치구가 운영하는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하기는 처음"이라며 "특히 문화.체육시설에 주차, 방재 기능까지 더해 공공용 토지를 다목적.입체적으로 활용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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