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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17:48 수정 : 2005.02.14 17:48

종합주가지수가 조정 하루 만에 반등하며 96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의 주말 상승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시장도 1년5개월 만에 5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56(1.85%)이 오른 964.7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5억원, 93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11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전기전자, 의약품, 섬유의복 등도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가 2.17% 상승하며 51만원대로 올라섰으며, 하이닉스반도체(11.94%), 엘지전자(3.08%), 엘지필립스엘시디(4.68%) 등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 에스케이텔레콤, 포스코, 한전, 케이티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름세였다. 한진해운(4.70%), 현대상선(7.69%), 대한해운(5.36%) 등 해운주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였고, 종근당바이오, 영진약품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제약주도 폭등했다.

코스닥시장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6.36(3.36%) 오른 503.24로 마감됐다. 개인은 1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3억원, 16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중 내린 종목은 4개에 불과했다. 엘지홈쇼핑이 무려 10.03% 올랐고, 씨제이홈쇼핑도 3.55% 상승하는 등 홈쇼핑주가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제약주 중 조아제약, 안국약품 등 무려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약품, 유나이티드 등도 9% 이상 올라 제약주 광풍이 불었다. 생체인식관련주, 줄기세포주, 무선인터넷주, 위성디엠비주, 와이브로 관련주 등 단기 테마주들도 다시 살아나 급등했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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