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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7:51 수정 : 2005.02.15 17:51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970선에 육박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2800억원 가량 쏟아져 나왔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4.09(0.42%) 오른 968.8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96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순매수 행진을 벌였고 개인도 1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3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790억원 ‘팔자’ 우위였다. 운수창고·의료정밀·기계업종 등은 강세였고 음식료·비금속광물·은행업종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0.39% 오른 51만9천원을 기록했고 삼성에스디아이가 4%대의 강세였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메리츠증권 6.67%, 교보증권 4.82%, 한화증권 4.13% 등 중소형 증권주들이 크게 올랐다. 새 지폐 도입 소식으로 청호컴넷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화폐 관련주들이 오름세였다. 디씨엠, 휴스틸 등 중소형 철강주와 남해화학, 이수화학 등 화학주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도 4.85(0.96%) 오른 508.09로 장을 마쳤다. 최근 사흘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4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종이목재·금융·방송서비스·제약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엘지마이크론, 파라다이스 등이 3∼4%의 강세였다. 전날 급등했던 씨제이홈쇼핑과 엘지홈쇼핑은 4∼5% 떨어졌다. 네오위즈가 온라인게임의 인기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다음과 케이티에이치도 4~5%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인터넷주가 강세였다. 전날 동반 강세였던 제약주는 삼아약품과 삼천당제약 등 일부를 제외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조아제약, 서울이동통신, 안국약품 등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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