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인 강세장..IT.건설.증권.조선주 주목" = 하지만 전문가들은 작년처럼 대부분의 업종과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무차별적 강세장이 펼쳐지기보다는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업종과 자산가치 재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는 선별적인 강세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따라서 업황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정보기술(IT)과 건설, 증권, 조선주와 자산가치가 돋보이는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종목, 인수합병(M&A)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홍기석 삼성증권 증권조사파트장은 "실적호전주와 자산가치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 건설, 조선, 지주사 등을 유망 업종으로 제시했다. 유망종목으로는 대구은행[005270], 현대해상[001450], 한진중공업[003480], 현대산업[012630], SK[003600], LG[003550], 대한항공[003490]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도 지수 상승에 따라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증권주를 비롯해 조선, 자동차부품주를 유망 업종으로 꼽으면서 우리투자증권[005940]과 키움증권[039490], 대우조선해양[042660], 성우하이텍[015750]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대우증권도 업황 흐름이 좋은 조선, 기계, 건설, 증권, 인터넷을 유망 업종으로, POSCO[005490], 현대건설[000720], LG, GS[078930], 삼성물산[000830], 금호산업[00299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IT와 건설, 증권을 유망 업종으로 꼽으면서 삼성전자와 삼성증권[016360], LG생명과학[068870]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IT와 증권을 유망 업종으로, 하이닉스[000660]와 삼성증권을 선호주로 꼽았다. 김호준 김중배 고미혜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