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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1 14:08 수정 : 2005.02.21 14:08

골드만삭스 '내셔널 IT IR 서울'서 밝혀


골드만삭스는 올해 종합주가지수가 1천200선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올해 한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달러화 기준으로 20~24%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태섭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는 21일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골드만삭스가 후원하는 '내셔널 IT(정보기술) IR 서울'에서 "IT 기업을 중심으로 작년 4분기에 바닥을 치고 실적향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초 올해 종합주가지수를 1천50~1천100선으로 전망했지만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출경기가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내수 부문의 경우 지난해말 대기업들의 특별상여금의 영향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기가 1분기에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높고 국내 유동성의 움직임도 우호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올해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상승 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4월 보궐선거를 전후한 정치적 불안정 가능성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최근 시장에서 무시된 변수지만 북핵 문제도 고려해 봐야할 이슈"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전세계 경기가 여전히 하강 국면에 있고 미국 달러 약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고유가 및 중소기업의 부실 대출 문제 등도 위험요소"라고 전했다.

국내 IT설비투자에 대해 "올해 고정투자증가율이 1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부문의 체감지수가 회복되면서 글로벌 전망이 회복돼 IT 설비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와 3세대 휴대전화 부문에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티모시 모 아티사 태평양 투자전략가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의 평균 수익률이 15~20%에 달할 것"이라며 "한국 주식시장의 경우 저평가와 기업수익에 기반한 펀더멘털 덕분에 달러화 기준으로 수익률이 20~2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6~9개월 뒤에는 미래의 IT 신기술들의 영향이 주식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IT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IT 상장업체들의 위상과 성장 잠재력을 알리기 위한 '내셔널 IT 투자유치설명회'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KT 등 14개 IT기업,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1일부터 2일간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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