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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3 09:24 수정 : 2006.07.03 09:24

올 들어 외국인들이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각,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말 대비 0.49%포인트 낮아졌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내 외국인 지분율은 작년 말 39.70%에서 이달 29일 기준 39.21%로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대형주 지분율은 작년 말 42.74%에서 41.59%로 1.15%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발행주식의 2.47%를 팔아치웠고 국민은행(-1.89%), POSCO(-4.71%), 현대차(-2.61%), SK텔레콤(-1.41%), 우리금융(-1.69%), LG필립스LCD(-0.22%) 등의 지분도 일부 매각했다.

반면 대형주 가운데도 한국전력(0.56%), 신한지주(5.44%), 하이닉스(3.74%)의 지분은 사들였다.

중형주와 소형주 가운데서 올 들어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은 종목이 많았다.

중형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17.41%로 작년 말 대비 2.90%포인트 올라갔으며 소형주 지분율도 7.37%로 1.2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이 5%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작년 말 294사에서 325사로 31사 늘었다.

한편 외국인이 지분율을 높인 종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지분율을 축소한 종목은 시장 하락률 이상으로 빠졌다..

외국인 지분율이 5%포인트 이상 증가한 52개 종목은 올 들어 평균적으로 0.20% 하락해 시장하락률 8.44%에 비해 크게 낮았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5%포인트 이상 감소한 26개 종목은 같은 기간 평균 12.84%나 떨어져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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