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3월 결산법인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나 보험주 주가가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기 때문에 배당투자를 한다 할지라도 리스크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며 “적절한 매수, 매도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기산일은 3월31일이지만 실제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3월29일 현재 주식시장을 마감할 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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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 배당투자 노려볼만 |
증권·화재보험 등 고배당 전통
고배당이 예상되는 3월 결산법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증권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2일 증권사, 화재보험사 등 3월 결산법인들이 전통적으로 고배당을 해왔음을 들어 이들에 대한 배당투자에 주목할 것을 충고했다.
3월 결산법인들은 지난해 3월말 결산 때 평균 7.8%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배당을 했으며, 그 전 해에도 배당수익률 8.6%에 해당하는 배당을 했다.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 메리츠증권이 주당 700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이 무려 23.74%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증권 13.36%, 세종증권 12.8%, 부국증권 11.43%, 한양증권 10.98%의 배당수익률을 보였다. 부국·한양·유화 등은 매년 배당수익률 10%에 근접하는 배당을 하는 등 전통적으로 고배당을 하는 증권사들이다.
지난해 화재보험사들은 동양화재 5.14%, 현대해상 3.7%, 코리안리 3.18%, 엘지화재 2.72% 등의 배당수익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배당펀드 설정액이 지난해 9월말 1조694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말 2조1114억원, 2월25일 현재 2조9791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라는 점도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다만 3월 결산법인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나 보험주 주가가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기 때문에 배당투자를 한다 할지라도 리스크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며 “적절한 매수, 매도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기산일은 3월31일이지만 실제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3월29일 현재 주식시장을 마감할 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다만 3월 결산법인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나 보험주 주가가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기 때문에 배당투자를 한다 할지라도 리스크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며 “적절한 매수, 매도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기산일은 3월31일이지만 실제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3월29일 현재 주식시장을 마감할 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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