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어 기관도 “팔자” 종합주가지수가 올 들어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990대로 급락했다. 15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26.56(2.6%) 하락한 993.13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외국인의 매도세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11.97(2.42%) 하락한 482.02로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 원유값 상승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기관들이 매도 공세에 나섰고, 기관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247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연기금이 1천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 역시 6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계속했다. 증시는 오후 들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낙폭이 커져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황창중 엘지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데다, 환율과 유가의 영향으로 정보기술(IT) 종목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리란 전망으로 지수가 급락했다”며 “주가가 당분간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57%, 포스코가 2.89%, 국민은행이 3.25%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예외없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동서·에스비에스아이·국순당 3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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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올 최대 26p 곤두박질 |
환율 원유값 위완화 ‘경보’
외국인 이어 기관도 “팔자” 종합주가지수가 올 들어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990대로 급락했다. 15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26.56(2.6%) 하락한 993.13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외국인의 매도세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11.97(2.42%) 하락한 482.02로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 원유값 상승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기관들이 매도 공세에 나섰고, 기관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247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연기금이 1천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 역시 6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계속했다. 증시는 오후 들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낙폭이 커져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황창중 엘지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데다, 환율과 유가의 영향으로 정보기술(IT) 종목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리란 전망으로 지수가 급락했다”며 “주가가 당분간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57%, 포스코가 2.89%, 국민은행이 3.25%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예외없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동서·에스비에스아이·국순당 3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외국인 이어 기관도 “팔자” 종합주가지수가 올 들어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990대로 급락했다. 15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26.56(2.6%) 하락한 993.13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외국인의 매도세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11.97(2.42%) 하락한 482.02로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 원유값 상승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기관들이 매도 공세에 나섰고, 기관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247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연기금이 1천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 역시 6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계속했다. 증시는 오후 들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낙폭이 커져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황창중 엘지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데다, 환율과 유가의 영향으로 정보기술(IT) 종목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리란 전망으로 지수가 급락했다”며 “주가가 당분간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57%, 포스코가 2.89%, 국민은행이 3.25%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예외없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동서·에스비에스아이·국순당 3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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