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 2,300은 200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 13.3배로 1990년 이후 역사적인 평균치인 13.4배와 비교할 때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UBS증권은 이와 함께 코스피지수 목표치 상향의 배경으로 ▲기업실적 회복세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낮은 밸류에이션을 제시했다.
UBS증권은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4.4분기 전분기 대비 2%의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올 1.4분기에는 18% 증가세를 나타냈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5월 이후 이익 추정치도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UBS증권은 또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유입 자금이 6월 3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당분간 현재의 유입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코스피지수의 현 주가 수준(1,895)은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각각 12.8배와 11.1배로,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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