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높아야 주가상승률 높다

순이익이나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전년 실적과 비교 가능한 507개 12월 결산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과 연초부터 지난 7일까지의 주가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 증가기업 263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38.23%로 같은 기간 507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 33.03%보다 5.20%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매출액이 늘어난 기업(403개사)의 평균 상승률은 34.30%로 평균 주가상승률 대비 초과수익률이 1.27%포인트에 그쳤고, 순익 증가사(순익 흑자전환 포함)의 상승률 역시 35.89%로 초과수익률은 2.86%포인트였다. 순이익 증가법인 중 흑자전환 기업(43개사)의 평균 상승률은 40.10%로 조사대상 전체 기업의 평균 상승률보다 7.07%포인트 높았다.

안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