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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2 19:12 수정 : 2005.04.12 19:12

전날 엘지필립스엘시디의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로 나타난데 이어 미국 증시의 약세, 일본 증시의 큰 폭 하락 등으로 증시 전반에 부담감이 큰 하루였다. 초반부터 실적장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어 한때 979선까지 밀렸지만 투신권의 매수세를 업고 힘겹게 980선을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4.15(0.42%) 내린 981.79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억6502만주, 거래대금은 1조8209억원이었다. 외국인들이 188억원을 순매수했고 투신이 518억원을 비롯해 기관이 모두 7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의료정밀·의약품·통신·증권·보험이 상승했고, 비철금속·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운수장비·유통·건설·전기가스·금융이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엘지필립스엘시디는 3.7% 하락했다. 엘지전자와 삼성에스디아이 등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도 약세였다.

1분기에 최대 실적을 거둔 포스코는 오히려 0.76% 하락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1% 이상 올랐고 에쓰오일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2(0.43%) 내린 460.87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상승을 견인할 정도는 되지 못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통신장비·건설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디지털콘텐츠·반도체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카지노 규제가 강화된다는 소식에 파라다이스가 4% 이상 상승했고 엔에이치엔과 엘지텔레콤 씨제이홈쇼핑이 오름새를 나타냈다. 엘지필립스엘시디의 하락 영향으로 엘시디 부품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태신엘시디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325개가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포함한 476개가 내렸다. 6s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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