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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25 15:24 수정 : 2008.02.25 15:24

코스피지수가 이명박 정부 출범을 환영하려는 듯 22포인트 가량 오르며 1,7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8포인트(1.34%) 상승한 1,709.13에 마감됐다. 이로써 13~16대 대통령 취임일 당일 주가가 하락했던 징크스가 깨졌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반등 소식에 15.30포인트(0.91%) 오른 1,701.75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매매를 포함한 기관의 '사자'로 상승폭을 키웠다.

뉴욕증시는 미국 2위의 채권보증업체 암박 파이낸셜을 구제하기 위한 자금 지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신용위기 우려가 진정되면서 장 막판에 급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2천190억원, 2천570억원 순매도에 기관이 3천585억원의 순매수로 맞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2천88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섬유.의복(-0.39%), 유통업(-03.8%), 종이.목재(-0.0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철강.금속(3.70%), 비금속광물(2.87%), 전기가스업(2.36%), 운수창고(2.27%), 의료정밀(2.23%), 의약품(2.11%) 등의 상승률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7%), SK텔레콤(보합)을 제외하고 POSCO(4.26%), 현대중공업(2.92%), 한국전력(3.14%)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기관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신한지주(3.11%), 국민은행(2.55%), 우리금융(1.42%) 등 대형 은행주와 풍산(4.53%), 고려아연(4.51%), 현대제철(2.50%) 등 철강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BDI(건화물선 해운지수) 반등에 한진해운(2.66%), 대한해운(5.41%), STX팬오션(4.12%) 등 해운주와 현대미포조선(1.41%), 대우조선해양(1.07%)도 반등했다.

진양폴리와 진양화학은 액면분할을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진양산업도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조비, 남해화학, 경농, KG케미칼, 카프로, 농우바이오 등 농업관련주의 초강세도 지속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4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309개 종목이 내렸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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