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01 18:42 수정 : 2005.05.01 18:42

우량기업 100종목 포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털어 우량기업 100개 종목을 포괄하는 새 주가지수가 다음달 시행에 들어간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통합거래소 출범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합한 주가지수의 산출이 필요해짐에 따라 국내 증권시장의 성장 정도를 좀 더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새 대표지수를 개발해 다음달 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1990년부터 2004년까지 국내총생산은 318% 증가하고, 상장사 시가총액도 358%나 늘어났음에도 종합주가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현재의 주가지수는 한국경제나 증권시장의 발전 정도를 정확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새 지수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지수는 지난 2001년 1월2일 지수를 기준으로 해 새로운 주가방식인 유동주식수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새 지수에 포함될 100개 종목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기준지수를 1000으로 할 경우 지난해 말 지수는 2000 정도가 될 것이라고 거래소는 추정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는 모두 1585개 종목이 등록돼 있으며 새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이들의 6.3%에 해당한다.

거래소는 새 지수에 포함될 기업은 상장 3년 이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20%, 유동성 상위 30%에 들고 자기자본이익률, 부채비율, 유보율 등의 재무기준을 충족하도록 기준을 설정할 방침이다. 증권거래소는 이 종목들이 시가총액의 67%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홍동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