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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사이드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국내 증시가 이틀째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피시장에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된 14일 오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중국인 연수생들이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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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후 11분만에 사이드카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폭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85포인트(5.58%) 오른 1,360.3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승폭은 72.27포인트 상승한 채 장을 마쳤던 지난달 8일 이후 올해 들어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과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사상최대로 폭등했다는 소식에 61.38포인트(4.76%) 오른 1,349.9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11분 후에는 선물가격 급등으로 올 들어 7번째로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이 1천53억원, 외국인은 7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천911억원 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8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기계(10.05%), 의료정밀(8.12%), 금융(7.51%), 건설(6.20%)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삼성전자[005930](4.96%)를 필두로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글로벌 정책공조에 KB금융(8.48%), 신한지주[055550](9.72%), 우리금융[053000](10.64%) 등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81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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