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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21 10:19 수정 : 2009.01.21 10:19

코스피지수가 2차 금융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96포인트(2.48%) 하락한 1,098.8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장중 1,1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 소식에 39.38포인트(3.49%) 내린 1,087.43으로 출발해 개인의 매수로 낙폭이 축소됐다.

기관이 사흘째,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각각 685억원, 4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1천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 27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4.14%), 건설(-3.76%), 운수장비(-3.67%), 증권(-3.52%), 비금속광물(-3.0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3.23%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2.11%), 한국전력(-3.02%), 현대중공업(-3.36%), KB금융(-5.19%)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1.20%)과 KT&G(1.46%) 등 경기방어주는 선방하고 있다.

KT(8.94%)와 KTF(6.54%)는 합병에 대한 기대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해외금융주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KB금융을 비롯해 우리금융(-6.89%), 하나금융지주(-6.78%), 신한지주(-5.50%), 우리투자증권(-5.14%), 대우증권(-4.76%) 등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94개 종목만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62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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