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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5 07:40 수정 : 2005.01.15 07:40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 물가가 20개월에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산업생산도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는 52.17 포인트(0.50%) 오른 10,558.00으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7.35 포인트 (0.84%) 오른 2,070.56으로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7.07 포인트(0.60%) 상승한 1,184.52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13억3천541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5천42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217개 종목(63%)이 상승한 반면 1천104개 종목(31%)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982(61%), 하락 1천71개(33%)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0.7% 하락, 지난 2003년 4월 이래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는 노동부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핵심 PPI는 0.1% 상승했으나 0.2% 상승할 것이라던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는 낮은 것이다.

또 미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11월에 비해 0.8% 증가했고, 설비 가동률은 79.2%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표도 매수세를 끌어들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판매 호조를 예상한 기업들의 재고 늘리기로 1% 증가했고, 도매 판매는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CBS 마켓워치' 조사에서 11월 도매재고가 0.6%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공휴일인 17일은 휴장하고 18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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