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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18:34 수정 : 2005.06.28 18:34

대우증권 투자대회
10주간수익 1.63배

“혹시 부인이나 어머님께서 주식투자하시겠다면… 적극 격려하십시오. 남편 혹은 아버님이 주식투자하겠다시면… 부인이나 어머님께 맡기라고 하십시오.”

대우증권의 권고다. 여성이 남성보다 주식투자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4월11일부터 10주간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전투자대회에서 참가자 2만52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수익률이 2.5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성 투자자 7452명의 수익률이 3.43%로 나타나 남성 투자자 1만375명의 수익률 2.10%를 압도한 것으로 나왔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무려 1.63배 높은 성과를 올린 셈이다.

이들의 수익률은 10주 평균이기 때문에 연 수익률로 보면 여성 수익률이 17.9% 정도가 된다.

연령대 별로는 60대에서는 남성이 3.83%로 여성 3.66%보다 높게 나왔지만 그밖의 연령층에서는 여성의 수익률이 남성보다 높았다. 특히 30~40대에선 여성이 3.64%, 3.65%인 반면 남성이 1.25%, 1.31%로 수익률 차이가 매우 컸다. 전체로는 남성 60대가 가장 높고 여성 60대가 그 다음이었다.

온라인서비스부 조완우 부장은 “남성은 공격적인 투자자가 많아 고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그 만큼 손실을 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성 투자자들은 시장수익률 플러스 알파 정도를 추구하며 안정적으로 계좌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60대 투자자 수익률이 높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주가지수는 주가지수는 992에서 1004로 1.16% 높아졌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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