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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9 17:35 수정 : 2005.01.19 17:35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지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가 약세권에 머물렀다.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상한가를 147개 종목이나 내면서 지수 450을 가볍게 넘어섰다.

거래소시장은 4.3(0.46%) 내린 916.2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일 순매수 이후 16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29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3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운수장비·유통·비금속광물·화학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23% 하락한 가운데 엘지필립스엘시디와 엘지전자, 삼성에스디아이가 동반 하락했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철강주들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2006년형 쏘나타를 선보이면서 미국과 일본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로 하락 하루 만에 0.52% 반등했고,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동양기전·평화산업·대원강업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사상 최대 실적 소식으로 3.77% 올랐다.

코스닥은 6.57(1.46%) 오르면서 지수가 455.59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 450선 돌파는 지난해 5월4일 458.8을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매수에 나서 지수가 상승했다. 상한가 종목이 147개나 나왔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출판매체복제·비금속·기타제조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였다.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엘지홈쇼핑·레인콤·주성엔지니어링·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엔에치엔은 실적 호조 기대에도 불구하고 3.62% 하락했다. 지어소프트·필링크·유엔젤·소프텔레웨어·서화정보통신·기산텔레콤·모빌리언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무선인터넷 관련주와 디엠비 관련주가 여전히 강세였다. 산성피앤씨·조아제약·마크로젠·한솔창투·제일창투·넥서스투자·한미창투 등 테마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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