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8.23 09:46 수정 : 2005.08.23 10:46

소버린자산운용이 23일 보유중이던 LG전자와 ㈜LG 지분 7.2%와 7.0%를 전량 처분했다.

주식수로는 LG전자 1천6만660주, ㈜LG 1천207만9천200주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소버린은 이날 개장에 앞서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소버린이 처분한 LG전자 주식 840만주와 ㈜LG 주식 670만주는 외국인에게 넘어갔다. 나머지는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였다.

이로써 소버린은 이달 2일 ㈜LG와 LG전자 지분 보유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한지 20여일만에 두 회사 지분 처분을 완료했다.

앞서 소버린은 지난 6월에도 SK㈜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바꾼지 한달만에 보유 주식을 전량을 매각한 바 있다.

소버린은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50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소버린은 올초 LG전자 주식을 주당 7만2천100원씩 7천253억원에, ㈜LG주식을 주당 2만650원씩 2천496억원에 매입했다.


이날 매각가격은 LG전자는 주당 6만2천원씩 6천238억원, ㈜LG는 주당 2만4천910원씩 3천9억원이었다. 전날 종가대비 각각 3.87%, 4.92% 할인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됐다.

이에 따라 소버린은 LG전자에서 1천15억원의 손해를 입은 반면 ㈜LG에서 513억원의 차익을 올려 전체적으로 50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소버린의 지분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2.17% 하락한 6만3천100원, ㈜LG는 3.82% 빠진 2만5천2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