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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07:44 수정 : 2005.01.28 07:44

유럽 주식시장이 정보기술(IT)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7일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0.13%) 높은 4,853.40을 기록했고 독일 DAX 지수는 4,216.41로 2.29포인트(0.05%), 프랑스 CAC 40 지수는 3,891.40으로 11.58포인트(0.30%) 각각 올랐다.

필립스전자와 노키아가 각각 최대 7억5천만유로와 50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히면서 필립스는 4.5%, 노키아는 5.9% 각각 급등했다.

노키아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10억2천만유로(주당 23유로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9유로센트를 상회했다는 소식 역시 노키아 주가는 물론 유럽 기술주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멘스 역시 분기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2.9% 상승 마감했지만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는 1.4분기 매출액이 이전 분기보다 4~1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데 따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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