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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1 17:34 수정 : 2005.02.01 17:34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도 탓에 하룻만에 930선 밑으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480선 돌파에 실패하고 다시 47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9.01(0.97%) 내린 923.6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13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사흘 만에 107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135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037억원 ‘팔자’ 우위였다. 의료정밀·의약품·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고 증권·유통·보험·운수창고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50만원에 접근했다가 0.71% 내린 49만1500원으로 마감했고 엘지전자·삼성에스디아이·하이닉스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국민은행과 에스케이만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오는 4일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가 영업이익이 4천억원대로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소문으로 3% 이상 급락했고, 기아차와 쌍용차도 환율 하락 부담으로 2~3% 떨어졌다.

코스닥도 0.21(0.04%) 내린 472.74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9억원을 순매도해 ‘팔자’ 행진을 지속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0개 등 419개로 내린 종목수(하한가 23개 포함 435개)와 비슷했다.

씨제이홈쇼핑과 엘지홈쇼핑이 2% 안팎으로 내리는 등 홈쇼핑주가 약세였고 하나로텔레콤과 레인콤도 2%대의 내림세였다. 새 인터넷주소체계(IPv6) 관련주 가운데 위즈정보기술이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간 반면 에스넷·퓨쳐시스템·유니퀘스트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렉스진바이오, 쎌바이오텍, 제일바이오, 인바이오넷, 바이오메디아 등 회사 이름에 바이오가 붙은 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첫거래를 시작한 이엠엘에스아이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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