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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7 17:18 수정 : 2005.02.07 17:18

삼성전자가 수차례 입질 끝에 드디어 50만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5월말 수준을 회복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2% 오른 50만6천원으로 출발한 뒤장중 50만8천원까지 오르며 기록을 경신하고 오전 11시20분 현재 시초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전날보다 12.28포인트(1.32%)나 뛴 945.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5년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단숨에 44만원대에서 49만원대로껑충 올라선 뒤 50만원 문턱에서 여러차례 도전해 성과를 얻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적립식 펀드 등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그동안 비중을 줄여놨던 기관들이 매수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또 외국인들은 이 기간 꾸준히 조금씩 사들여 지분율이 54.10%에서 54.60%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 장밋빛 전망 속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4월 말 63만8천원까지치솟았다가 `차이나 쇼크' 충격으로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작년 10월 초에도 50만원을 잠깐 넘은 적이 있으나 곧 실적에 대한 우려로하향세를 타서 12월 중순에는 39만9천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데 힘입어 40만원대 초반에서 버티다가 작년4.4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바닥을 쳤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자 반등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실적부진의 주요인이었던 TFT-LCD와 휴대전화 단말기부문이 바닥을 확인한 상태이며 반도체부문도 2.4분기안에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보여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증권사들은 대부분 삼성전자에 대한 분위기가 바뀐 만큼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목표주가로 60만원을 제시했고 LG투자증권은 73만원, 현대증권은 59만∼64만원, 굿모닝신한증권은 61만원을 제시했지만 삼성증권은 55만원으로 다소 낮게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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