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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내에 ‘모유보관실’ 운영 |
한국관광공사는 여성 직원의 보육 및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공사 건물 내에 모유를 보관해둘 수 있는 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여직원들은 이곳에서 모유를 채취해 냉장고 등에 보관했다 퇴근 후 유아에게 먹일 수 있게 됐다.
공사는 현재 전체 직원의 41%가 여성이며, 최근 5년간 채용된 신입사원 중 여성이 53%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 인력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웰빙 열풍으로 대부분의 여직원이 유아에게 모유를 먹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런 시설을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여성 인력의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여성 직원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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