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3.29 19:51
수정 : 2006.03.29 19:51
이런 인재 없나요?/알리안츠 생명
작년 수시채용 때의 일이다. 단발머리에 안경을 낀 다소 새침한 인상의 한 여성 지원자가 있었다. 면접관들의 질문에 조곤조곤 공손하게 대답하던 지원자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의외의 반응이 돌아왔다. “취미란에 노래부르기라고 적었는데 노래는 안 시켜보시나요?” 면접 내내 얌전하다는 인상을 주었던 지원자라 이런 적극적인 모습이 다소 의외였다. 노래를 시키자 그는 알리안츠생명에 관한 내용으로 자신이 직접 개사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열심히 부르기 시작했다.
그 지원자는 면접을 통과해 현재 원했던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이다. 노래를 불러서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면접관으로써 지원자의 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창의성, 개사까지 하는 성실함과 열정,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최대한 발휘해 보이고자 하는 용기가 인상적이었고, 이것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회사는 세계적인 금융 보험 서비스 회사인 알리안츠 그룹의 한국 자회사로써, 참신하고 패기 있는 글로벌 인재를 찾고 있다. 기본적인 인격과 자질을 가지고, 문제의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을 이루는 사람, 지원 분야의 전문성과 열정을 지니고 팀웍을 조화롭게 잘 이룰 수 있는 인재라면 환영이다. 앞의 사례는 알리안츠생명이 원하는 인재상의 한 단면을 잘 보여준다.
알리안츠생명은 2001년 이후로 대규모 정기공채 대신 필요인력 충원 시 인터넷을 통해 필요 역량을 갖춘 잠재력 있는 인재를 뽑는 수시채용을 하고 있다. 또한 회사 홈페이지 (www.allianzlife.co.kr)에 상시채용 등록풀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입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리 상시지원에 등록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직군별로 필요역량은 다를 수 있지만 알리안츠생명의 인사 임원으로서 다음의 2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글로벌기업인 알리안츠생명은 직무에 따라 외국인 임직원과 일하거나 영문서류를 처리하는 일이 많다. 때문에 수치화된 영어 점수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실제 회화 능력이 중요하다. 둘째 지원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이나 인턴 경험 등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무조건 ‘잘 할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외치는 것보다는 입사하고자 하는 목적의식과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알리안츠생명 이명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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