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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9:07 수정 : 2005.02.16 19:07

45살이상 고용상황 조사

노동정책 수립 힙 쏟기로

올해부터 45살 이상 중년·노령층에 대해서도 노동시장 참여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정부는 해마다 시행하는 실태 조사를 토대로 흔히 ‘사오정(45살 정년)’ 세대로 분류되는 이들 계층에 대한 사회보장 및 노동 정책 수립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중년 이상 계층의 노동시장 참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45살 이상 중년·노령자 1만2천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표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를 통해 ‘사오정 세대’, 다시 말해 중년 이후 조기퇴직자들을 포함한 중년층 이상 인력의 고용 및 복지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해마다 7억원을 투입해 표본 대상자의 노동시장 참여 현황과 은퇴 이행계획 및 과정, 사회보장제도의 효과 등 이들 계층과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로 했다. 조사 내용에는 건강 및 육체·정신적 상태와 가족관계 및 사회관계 등도 포함된다.

청년층에 대한 실태 조사는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됐으나, 중년층 이상에 대한 조사는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중년층 이상 표본 분포는 45~64살까지는 나이별로 500명씩 모두 1만명이 선정되며, 65살 이상은 2천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기초조사 설계가 완료되면 시범조사를 마친 뒤 내년부터 본조사가 실시되며, 조사 결과는 해마다 보고서로 발표된다. 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맡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중년층 이상 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로 노령사회로의 변화 흐름을 따라잡고, 이들에 대한 고용 및 복지정책을 입안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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