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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4 20:18 수정 : 2006.09.24 20:47

교대 85% 전문대 67% 일반대학원 63% 순
졸업생 56만명 중 58%만 정규직 일자리

전문대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이 대학원 졸업자보다 4.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3000명 이상 4년제대학 중에서는 고려대가 가장 취업률이 높았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4일 전국 363개 대학과 139개 일반대학원의 지난해 8월 및 올 2월 졸업자 56만1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통계조사’(올 4월1일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졸업자 가운데 29만9804명이 정규직 일자리를 구해, 전체 정규직 취업률은 58.4%로 나타났다. 교대가 84.8%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가 67.1%, 일반대학원이 62.8%, 산업대가 62.2%, 4년제대학이 49.2%였다. 그러나 대기업 정규직 취업률은 일반대학원이 13.8%, 4년제 대학이 11.3%인 반면, 전문대는 5.7%에 그쳤다.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 취업률은 75.8%였다. 교대가 89.2%, 전문대 84.2%, 일반대학원 81.9%, 산업대 76.9%, 4년제대학 67.3%로 집계됐다.

4년제대학 가운데 졸업생이 3000명이 넘는 대학의 정규직 취업률을 보면, 고려대가 76.9%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74.1%), 성균관대(68.9%), 한양대(64.9%), 건국대(62.6%)가 뒤를 이었다. 서울대의 정규직 취업률은 51.6%로 11위에 그쳤다. 교육부는 “서울대의 경우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고 고시생 등 더 좋은 직장을 고르려고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 취업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졸업자의 진학률은 28.6%로 다른 대학들보다 월등히 높았다.

졸업생이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대학의 정규직 취업률은 울산대(69.6%)가 가장 높았고,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인 대학에서는 금오공대(73.3%)가, 1000명 미만에서는 을지의대(100%)와 포함공대(100%)가 1위를 차지했다.

전문대의 정규직 취업률 순위는 졸업생이 2000명 이상인 대학에서는 영진전문대(91.3%)가,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인 대학에서는 구미1대(88.5%)가, 1000명 미만인 대학에서는 국립의료원 간호대(100%)가 가장 높았다.

계열별 취업률을 보면, 4년제 대학은 의약계열(90.2%)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76.4%), 공학계열(69.3%), 자연계열(64.6%), 인문계열(63.6%), 사회계열(62.7%) 차례였다. 전문대는 교육계열(91.3%)이 가장 높았다. 전공별 취업률은 4년제대학은 의학(95.2%), 간호학(94.7%), 초등교육학(91.4%), 한의학(89.9%), 치의학(89.9) 차례로 높았다. 전문대는 해양(93.9%), 뷰티아트(92.2%), 광학·에너지(92%), 특수교육(91.8%), 유아교육(91.3%) 차례로 나타났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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