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2500~3000명…SK·현대차 작년 수준 전형 일정은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그룹 전체 채용사이트(dearsam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에 채용 공고를 낸 회사들은 이달 안에 1차 서류전형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공통으로 실시하고 4월 중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출신대학이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응시 자격을 ‘올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중복취업을 방지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는 게 삼성 쪽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졸업연도 제한’에 걸린 일부 취업 재수생들이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응시 자격을 무한정 허용할 경우 다른 기업의 인력을 빼오는 결과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취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엘지그룹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대졸 인력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6200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2500~3000명 가량을 상반기에 뽑을 계획이다. 엘지그룹은 지난해에도 전체 신규 선발 인원 6100명 가운데 2500명을 상반기에 뽑았다. 지난해 1000명을 뽑은 에스케이그룹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선발하고, 절반 정도를 상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지난해처럼 상반기 400명, 하반기 80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홍대선 이본영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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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상반기 7천명 채용 |
삼성, 엘지, 현대차, 에스케이 등 4대 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현재 각 그룹이 추진 중인 내용을 종합하면, 이들이 올 상반기에 뽑을 예정인 대졸 신입사원 규모는 약 7000명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삼성그룹은 9일 “계열사별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3천여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가운데 상반기 신입사원 계획을 확정한 곳은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아이(SDI), 삼성에스디에스(SDS), 삼성네트웍스,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11개사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투자신탁운용 등은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다.
삼성 3000명…출신대학 불문·졸업연도 제한
엘지 2500~3000명…SK·현대차 작년 수준 전형 일정은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그룹 전체 채용사이트(dearsam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에 채용 공고를 낸 회사들은 이달 안에 1차 서류전형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공통으로 실시하고 4월 중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출신대학이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응시 자격을 ‘올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중복취업을 방지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는 게 삼성 쪽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졸업연도 제한’에 걸린 일부 취업 재수생들이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응시 자격을 무한정 허용할 경우 다른 기업의 인력을 빼오는 결과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취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엘지그룹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대졸 인력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6200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2500~3000명 가량을 상반기에 뽑을 계획이다. 엘지그룹은 지난해에도 전체 신규 선발 인원 6100명 가운데 2500명을 상반기에 뽑았다. 지난해 1000명을 뽑은 에스케이그룹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선발하고, 절반 정도를 상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지난해처럼 상반기 400명, 하반기 80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홍대선 이본영 기자 hongds@hani.co.kr
엘지 2500~3000명…SK·현대차 작년 수준 전형 일정은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그룹 전체 채용사이트(dearsam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에 채용 공고를 낸 회사들은 이달 안에 1차 서류전형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공통으로 실시하고 4월 중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출신대학이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응시 자격을 ‘올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중복취업을 방지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는 게 삼성 쪽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졸업연도 제한’에 걸린 일부 취업 재수생들이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응시 자격을 무한정 허용할 경우 다른 기업의 인력을 빼오는 결과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취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엘지그룹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대졸 인력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6200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2500~3000명 가량을 상반기에 뽑을 계획이다. 엘지그룹은 지난해에도 전체 신규 선발 인원 6100명 가운데 2500명을 상반기에 뽑았다. 지난해 1000명을 뽑은 에스케이그룹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선발하고, 절반 정도를 상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지난해처럼 상반기 400명, 하반기 80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홍대선 이본영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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