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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4 11:39 수정 : 2005.03.24 11:39

올해 기업 5곳중 3곳이 인턴사원을 뽑기로 하는등 직원 채용에 인턴십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기업회원 310곳을 대상으로 올해 인턴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0.3%(187곳)가 1천451명의 인턴사원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34.5%인 107곳이 지난해 인턴 866명을 채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채용 기업은 74.8%, 인원은 67.6% 각각 늘어난 것이다.

또 기업의 21.3%가 `올해 인턴 채용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혀 전체 채용기업과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인턴사원 채용 기업이 기존의 외국계나 외식업계 중심에서 중소기업까지확대되는 등 회사에 맞는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들은 전체 인원의 64% 가량인 5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조사 대상기업 가운데 39.4%가 정규직 채용때 자사 인턴 경험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으며, 다른 회사의 인턴 경험을 인정해 주는 기업도 27.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인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 직종은 △정보통신 18.6% △영업.판매 18.2% △경영.사무 13.6% △유통.무역 11.0% △기술공학.과학 9.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턴 근무기간은 3개월이 50.7%, 6개월 이상 19.2%, 4∼6개월 14.5% 등이었으며월 급여는 `70만∼100만원' 46.3%, `50만∼70만원' 22.1%, `100만∼120만원' 16.7%,`120만원 이상' 10.7% 등의 순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들이 신입사원의 이탈에 따른 누수현상을 막기 위해 인턴제를 적극 활용, 검증된 인재만 채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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