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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12 10:22 수정 : 2007.12.12 10:22

20-30대 남녀 10명 중 6명은 연말이면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해지는 등 심경의 변화를 겪는 '연말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최근 20-30대 823명을 상대로 '연말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64.6%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 중 연말 증후군을 겪었다는 응답자 비율이 74.6%로 남성(57.3%) 보다 높았다.

이들은 연말 증후군의 주요 내용(복수응답)으로 '한 일이 없다는 자괴감에 빠진다'(44.0%)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밖에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해 계속 후회한다'(43.8%), '외로움을 느낀다'(37.8%), '마무리해야 할 일 때문에 조급해진다'(22.2%), '기분이 가라앉는다'(21.6%),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19.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연말 증후군을 겪은 이유로 '연초에 세운 계획을 못 이뤄서'(24.3%), '인생에 구체적인 대책이 없어서'(22.4%), '들뜬 연말 분위기 때문에'(13.5%), '실업ㆍ취업실패 등 힘든 읽을 겪고 있어서'(12.0%), '나이를 먹어서'(10.0%) 등을 지적했다.

연말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하는 노력(복수응답)으로는 '새해 계획을 세운다'(32.3%), '취미활동을 한다'(20.9%),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내려고 한다'(19.5%), '바쁘게 일에 몰두한다'(17.9%),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15.6%), '못 이룬 일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15.6%) 등이 꼽혔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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