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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07 19:15 수정 : 2008.01.07 19:15

중소기업 33%로 가장 높고 공기업 5%로 최저

지난해 정규직으로 뽑힌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이미 해당 기업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및 외국계 기업 109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응답 기업 중 85.9%가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신입사원 중 1년 이내 퇴직자의 비율은 평균 29.3%였다. 신입사원들의 초단기 퇴사자 비율은 중소·벤처기업(32.8%)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외국계 기업 21.7% △대기업 16.0% △공기업 5.4% 등의 차례였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 현상은 입사 직후에 주로 발생했다. 초단기 퇴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입사 뒤 1~3달’(36.6%)과 입사 뒤 3~5달’(25.7%)이었다다. 또 신입사원 퇴직 사유 1위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기 때문’(24.9%)이었고, △인내심 부족 20.1% △조직 부적응 19.4% △낮은 연봉 수준 14.5% △업무 과중에 따른 스트레스 (9.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조기 퇴직률을 낮추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인사담당자 중 27.1%는 ‘앞으로 맡을 직무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것(27.1%)’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경력관리 경로를 알려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22.6%) △‘멘토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17.8%)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12.8%)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7.9%) 등도 제시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막대한 채용 및 교육비용을 들인 신입사원들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입사 뒤 3달 이내에 회사에 대한 정체성과 명확한 비전을 심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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