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들의 올해 대졸 사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296개사 가운데 140개사에서 모두 2만8599명의 채용 계획을 세워 지난해 조사 때의 채용 예정 규모(2만8270명)보다 1.2%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늘어나는 분야는 운송(7.0%↑), 유통·무역(6.4%↑), 석유·화학·가스(5.4%↑) 등이었고, 채용을 줄이는 업종은 기계·철강(7.2%↓), 건설(4.3%↓) 등이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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