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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업종, 직무 전문성 중시…영어 소통도 능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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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향 숙지하고 전공지식 잘 드러내야
원어민과 1대1 면접도…간결·명확 표현 중요
업종별 면접 포인트 /
② 전기·전자업종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 시대를 한 발짝 앞선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이를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전문가들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창의력은 물론 꼼꼼한 일 처리 능력과 탐구력, 집념 등을 잘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또 면접에서 불필요한 설명이나 미사여구, 장황한 어휘 선택보다는 핵심만 간결하게 답하는 것이 좋다.
■ 창의력과 전문성 드러내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앞선 경향을 읽을 수 있으려면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지원자들은 자신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우선 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는 물론 업계 동향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프레젠테이션이나 집단토론, 면접관 질문 때 정확한 용어로 현실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
또 전공지식을 중요 평가항목으로 삼는 기업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특히 이공계 지원자는 기술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전공분야 지식과 발표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엘지씨엔에스의 이호석 인재개발팀장은 “다른 산업보다 변화가 빠른 정보통신기술 분야인 만큼 해당 회사의 변화하는 모습도 눈여겨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자들은 그동안 익힌 이론을 충분히 활용하여 현실성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단토론 등 실무진 면접에서 ‘휴대전화의 안테나가 불편해서 안으로 집어넣고 싶은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제시하라’(삼성전자), ‘여태까지 배운 게 무엇이고, 그것을 우리 회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엘지전자) 같은 질문이 나온 바 있다. ‘자신이 홀로 무인도에 남는다면 가지고 갈 물건은 무엇인가?’(에스케이텔레콤)와 같은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김기태 대표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계는 상대적으로 직무의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전공이나 관련 경험을 통해 자신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는 점을 잘 전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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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기전자, 정보통신업체 면접일정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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