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지원할 기업 문화·현재 경영상황 적고진부한 단어·틀린 글자 등은 ‘마이너스’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을 할 때 인·적성 검사와 다양한 면접제도 등 채용절차를 강화하고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취업의 첫 관문은 입사지원서다. 입사지원서는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이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서류다. 그러나 인사 담당자들은 입사지원서를 살피는 시간이 구직자당 2분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 작성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나중에 면접도 이 입사지원서를 토대로 이뤄진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입사지원서 작성 때 고려사항
|
■ 이것만은 꼭 피해라 많은 구직자들은 ‘성장과정’을 쓸 때 ‘화목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형성된 모나지 않은 성품’을 설명하는 데 소비한다. 하지만 인사 담당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길러진 지원자의 소양이 과연 지원 업무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보려고 한다. 따라서 업무에 필요한 자신의 역량이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 것이라는 걸 적극 알려야 한다. 그것이 설명되지 않는다면 ‘성장과정’은 그야말로 지루한 개인사에 지나지 않는다. 또 ‘오타’ 또는 ‘오기’는 물론이며 진부한 표현도 조심해야 할 항목이다. 오타는 지원자의 성의를 의심하게 하고, 진부한 표현 역시 인사 담당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없다. 대신 구체적인 생활상과 성과 등을 표현해야 한다. 지에스(GS)칼텍스 인사지원팀 관계자는 “맞춤법을 1~2개 넘게 틀릴 경우 정성이 없다고 판단돼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다”며 “특히 지원하는 회사명을 틀린 경우는 성의가 없다고 판단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