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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8 18:26 수정 : 2005.05.18 18:26

이마트 등 10곳 6500명 뽑아
새 점포서 일할 임시직 많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할인점을 중심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특히 대졸사원뿐 아니라 고졸 및 전문대졸 사원, 그리고 임시직 사원 등 다양한 이력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신세계이마트· 롯데마트· 한화유통· 씨제이홈쇼핑 등 10개 유통업체들은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유통기업 인력설명회를 열고 올해 신규채용 계획을 밝혔다. 설명회에 참가한 유통업체들이 연말까지 채용할 인력은 정규직 2500여명, 임시직 4천여명 등 모두 6500여명에 이른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의 이광림 기획팀장은 “할인점의 신규 출점이 이어지고 있어 유통업체의 인력채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점 한 곳이 새로 개설되면 250~350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별로는 이마트가 연말까지 8개 신규 점포를 계획하고 있어, 정규직 1100명과 임시직 1500명 등 2600명을 뽑을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 1160명, 삼성테스코 800명, 메가마트 650명, 한국까르푸 400명, 월마트 360명 등 할인점들이 대거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백화점인 한화유통과 지에스리테일이 각각 200명과 220여명, 씨제이홈쇼핑과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각각 10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많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임시직의 비중이 높아 고용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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