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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9 08:04 수정 : 2005.05.19 08:04

은행 직원 채용공고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적어 해당 은행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7~8월 영업점에 투입할 방카슈랑스 판매원 20명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았으나 2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최종 채용할 계획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은행의 관계자는 "보험설계사 근무경력 2년 이상 등 자격요건이 다소 엄한면도 있지만 지원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의외로 적었다"며 "이 때문에 은행에서 요구하는 자질 등을 고려해 꼭 20명을 다 채워뽑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연내로 총 100여명의 방카슈랑스 판매원을 채용하려는 우리은행의 계획이 자칫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조흥은행도 시내 한 콜센터에 근무할 텔레마케터 20명을 뽑을 계획으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채용공고를 냈지만 지원자수는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30명이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자수는 예전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다른 은행과 채용조건을 비교해 더 나은쪽으로 몰리는 것도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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