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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인이 본 신세대 “자기 색깔 마니아가 부러워요” |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푹 빠질 줄 아는 젊은 세대들의 ‘마니아 기질’이 가장 부러워요.”
기업 경영진들은 톡톡 튀는 요즘 신세대들을 어떻게 바라볼까?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업 임원급 이상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료 회원 사이트 ‘세리시이오’가 최근 회원 441명을 대상으로 ‘요즘 젊은 세대’에 대해 벌인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영자들은 젊은 직원들을 볼 때 가장 부러운 점으로 ‘마니아 기질’(22.4%)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개성’(20.2%), ‘컴퓨터·정보기술(IT) 지식과 능력’(20.0%), ‘외국어 실력과 해외여행 경험’(16.3%)의 순이었다. 자신보다는 남을 의식하는 경향이 강한 기성세대로서 젊은 세대들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자기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것을 가장 인상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젊은 직원들의 부족한 점으로는 ‘인내심’(25.9%)이 가장 많이 꼽혔고, ‘배려와 예의’(16.8%)가 두번째였다. 이밖에 ‘도전정신’(16.1%), ‘진지하고 치열한 자세’(15.6%)가 뒤를 이어 신세대들이 사소한 어려움에도 쉽게 좌절하고 목표를 바꾸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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