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14 19:53
수정 : 2005.07.14 19:54
외국계-대기업-벤처순 체감하는 만족도 높아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직장인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는 직장인 1386명에게 ‘대한민국 직장인 행복만족도’를 물었더니,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12.0%에 그쳤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행복하지 않다’는 직장인은 40.2%, ‘보통’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47.8%였다. 직장인들은 행복한 삶에 필요한 조건으로 ‘경제적 여유’(23.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건강(20.1%)과 화목한 가정생활(16.0%), ‘만족스런 업무’(15.3%)를 들었다.
‘행복하다’고 답한 직장인은 기혼(17.4%)이 미혼(10.1%)보다 많았으며, 남성(12.5%)이 여성(11.3%)보다 약간 많았다. 근무지별로는 외국계기업(21.9%), 대기업(18.7%), 벤처(14.1%), 중견기업(11.9%), 공기업(11.3%), 중소기업(10.0%)의 차례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는 ‘일과 직장생활’(40.0%)을 가장 많이 들었고 ‘경제력’(28.4%), ‘무능력한 자신’(14.4%) 등의 응답도 나왔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은 경제력으로 인한 스트레스(36.9%)가 미혼 직장인(25.4%)보다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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