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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7 20:29 수정 : 2005.07.17 20:30

최근 신입행원 채용에서 연령과 학력제한을 없애 화제를 모았던 외환은행이 잇달아 독특한 형태의 인사·보상체계를 내놓고 있다.

외환은행은 18일부터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주가연동 성과급제인 ‘로즈 보너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일종의 변형된 스톡옵션제도로 단순히 주가 외에도 주당순자산(BPS)이 함께 고려된 가격이 기준이 된다는 점과 임원뿐 아니라 전 직원에게 지급된다는 점이 스톡옵션과 다르다. 지난 15일 부서장급은 900단위, 책임자급은 700단위, 행원은 500단위씩의 보너스가 부여됐으며, 부여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2007년7월부터 3년간 처분할 수 있다. 로즈보너스를 지급받는 지난 15일의 기준가격과 성과급 지급을 신청한 날의 기준가격의 차이만큼이 성과급이 되는 셈이다.

외환은행은 또 부서장 이하 직급 가운데 근무성적이 우수한 상위 10%의 직원을 선발해 스톡옵션을 주는 ‘리더쉐어(Leader Share) 프로그램’을 연내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신입행원 공채에서 연령제한을 없앤 것처럼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때 적용했던 연령제한 규정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다음달 중순 신입사원 입행에 맞춰 비정규직 40여명을 나이와 상관없이 선발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규직 직원에게 로즈보너스를 준 것과 맞춰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통상임금의 50%를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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