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3.01 20:42
수정 : 2012.03.01 20:42
고졸 840명 포함…올해 전체 7000명 뽑을 계획
에스케이(SK)가 이달 중순 2300명 규모의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하반기를 포함해 연간으로는 7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에스케이그룹은 “대졸 신입·경력 사원 1500여명, 고졸 840여명 등 2300여명 규모의 채용이 이달 중순께부터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채용은 에스케이그룹 채용포털 누리집(www.skcareers.com/)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케이는 올해 고졸 2100명을 포함해 모두 7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5000명에 비해 40% 늘어난 것으로, 그룹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30%(2100여명)는 고졸 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2011년에 견줘 두 배 늘어난 수치로,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하이닉스 인수로 인해 5만1000여명이던 임직원 수가 7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직원 1만9600명인 하아닉스를 인수함으로써 그룹 임직원이 7만명을 넘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케이는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앞으로도 채용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4조~5조원의 투자를 시작으로 하이닉스에 매년 투자가 늘어나고, 새로운 생산·연구시설이 증가하면 일자리 규모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만우 에스케이 전무는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직접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릴 예정이며,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통한 간접 채용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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