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28 17:45
수정 : 2005.07.28 17:46
직장인 77% ‘높아진 업무강도’ 주요원인 꼽아
주 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직장인들의 업무 스트레스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직장인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8%가 주 5일제 실시 이후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진 이유로는 ‘평일 근무시간의 업무강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란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고, ‘평일 야근이 늘어서’(32.6%)와 ‘출근시간이 빨라져서’(14.3%) 등이 뒤를 이었다.
주 5일제 시행 뒤 바뀐 사내문화로는 ‘인터넷 및 메신저 사용규제’(21%)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집중 근무시간제 도입’(17%), ‘회의 빈도와 시간 축소’(13.2%), ‘출퇴근 시간 등 근태관리 강화’(9.5%) 등의 순이었다.
주 5일제 시행의 긍정적 영향으로는 ‘자기계발이나 부업 등 미래를 위한 대비가 수월해 졌다’(30.4%)와 ‘가족간 유대감 강화’(27.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부정적 영향으로는 ‘경제적 부담 증가’(33.2%)와 ‘주말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강박감’(31.3%)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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