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03 18:11
수정 : 2005.08.03 18:18
49%가 두차례 이상 실시
면접시간도 43분으로 늘어
대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사원을 뽑을때 두 종류 이상의 면접을 시행하고 있으며, 면접 시간도 평균 43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링크(joblink.co.kr)는 주요 대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두가지 이상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지원자 한 사람의 평균 면접시간은 43분으로 지난해 9월 조사(35분)보다 8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면접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면접방식(복수응답)으로는 ‘집단면접’(42%)이 가장 많이 꼽혔고 ‘개별면접’(36.7%)과 ‘프리젠테이션면접’(25.1%), ‘집단토론 면접’(17.9%), ‘영어면접’(9.7%), ‘무자료 면접(블라인드 면접)’(6.3%)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 때 나오는 질문은 ‘실무관련 질문’이 3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성 질문’(24.8%), ‘전공관련 질문’(18.8%), ‘사회적 이슈’(12.5%) 등의 차례로 나타났다. 또 기업 면접관들이 주로 활용하는 질문 유형을 조사해보니 ‘일반형’(49.8%)과 문제를 주고 해결방식을 묻는 ‘문제해결형’(42.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지원자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압박형’(26.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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