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07 18:50
수정 : 2005.08.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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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 식품 · 외식업계 신입 공채 9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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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9월부터 시작된다. 외식업계 채용도 잇따르는데 학력·나이의 제한이 적고 근무시간이 자유로워 눈길을 끈다.
유통·식품 업계 7일 롯데그룹은 백화점·할인점·호텔·제과 등 주요 계열사의 대졸 공채를 10월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원은 500여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신세계도 10월말 공고를 거쳐 1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1월 17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9명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상반기에도 대졸 신입사원 14명 가운데 절반을 여성으로 채웠다. 홈플러스는 하반기에 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수시모집을 통해 100명의 경력사원을 충원한다. 지에스리테일은 11월을 전후해 1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전문대졸 포함)을 뽑는다.
씨제이그룹의 푸드시스템·홈쇼핑·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가 9월께 공고를 내고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 하반기(130명)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10월 중순 50~60명을, 빙그레는 10월말 4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새로 채용한다. 농심도 10월 중에 채용 공고를 낸다. 오뚜기는 12월 대졸 신입사원 70여명을 뽑는데, 모집부문은 사무·영업·생산관리·연구직 등이다.
외식업체 한국피자헛은 정규직 신입사원 70여명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20~30살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5일까지 피자헛 홈페이지(pizzahut.co.kr) 또는 채용 포털사이트(잡링크, 다음취업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베니건스는 서울·경기 매장에 근무할 신입사원 20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안내·바텐더·식음료 서비스·조리 등이며 1977년 1월이후 출생자(조리 부문 제외)로 고졸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서는 11일까지 인터넷(bennigans.co.kr)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빕스는 하반기에 10여개의 신규 점포를 내고 9월에 1차로 25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전문대졸 이상만 지원할 수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하반기 신규 점포 6곳의 개장 일정에 따라 점포당 100여명의 직원을 뽑을 예정인데, 현재도 기존 점포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모집이 진행중이다. 점장과 3~4명의 매니저를 제외한 모든 근무자는 시급제 풀타임·파트타임 직원으로 4대보험 가입혜택은 물론 퇴직금(1년이상 근무조건)도 지급된다. 나이·학력제한은 없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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