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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8 18:46 수정 : 2005.08.08 18:47

정규직 못 구해 저임 노동

아르바이트생 5명 가운데 3명은 취업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생계형 알바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incruit.com)는 미취업 회원 1028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를 조사해보니 61.8%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으며, 이 중 59.8%가 정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롭게 살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하는 ‘프리터’는 14.8%에 그쳤다. ‘프리터’는 프리(free)와 아르바이트(arbeit)의 합성어로, 일본에서는 조직에 얽매이기 싫어 정규직보다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젊은이를 말한다.

‘생계형 알바족’은 ‘프리터’보다 노동강도가 높은 반면 급여나 고용안정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급여는 ‘생계형 알바족’이 83만7천원으로 ‘프리터’(114만3천원)보다 훨씬 낮았다. 그러나 1주일 중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생계형 알바족’(8.2%)이 ‘프리터’(6.4%)보다 높았다. 평균 근무기간 역시 ‘생계형’이 11개월로 ‘프리터’(17달)보다 6개월이 짧았다. 인크루트 쪽은 ‘생계형 알바족’의 직종이 생활형 단순 직종인 반면, 일본형 프리터는 보다 전문적인 직종에 종사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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