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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9 16:35 수정 : 2005.08.09 16:43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비서들은 CEO보다 평균 20분 먼저 출근해 26분 늦게 퇴근,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10시간 40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은 최근 실시한 `100대 기업 CEO 비서의 라이프 스타일 조사' 결과, 비서들은 평균 CEO보다 20분 빠른 오전 7시32분에 출근해 26분 늦은 오후 7시12분에 퇴근, 하루 평균 10시간 40분(점심시간 제외)을 일하는 `하드 워커'(Hard Worker)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비서들은 자신의 업무량에 대해서는 83.3%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과중하다'는 응답은 16.7%에 그쳤다.

비서들은 또한 하루 평균 5시간 35분간 컴퓨터를 사용하고 3회의 손님접대를 하며 45분간 회의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서들은 스스로 갖춰야할 최우선적인 조건으로 `센스와 판단력'을 70%로 가장 많이 꼽았고 `성실과 정직' 19%, `보좌능력' 11% 등의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 과거에 비서의 중요한 요건이었던 외모와 건강, 희생정신 등은 사라졌다고 현대경영은 설명했다.

CEO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에 대해서는 리더십(34%), 결단력(27%), 업무추진력(20%), 비전제시 17% 등의 순으로 꼽았다.

한편 조사에 응답한 30명의 비서중 가장 먼저 출근하는 비서는 현대차 전천수 사장 비서실의 강우정씨로 오전 6시15분 출근하며 가장 늦게 퇴근하는 것은 대우자판 이동호 사장의 비서인 이대선 차장으로 오후 9시 퇴근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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