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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3 09:41 수정 : 2005.08.23 15:25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사생활 침해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709명에게 '사생활 침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65.9%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30%는 '실제로 경험한 사생활 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는 사생활 침해의 유형으로는 83.8%가 'e-메일, 메신저 검열'을 꼽았고 몰래 카메라와 도청을 꼽은 응답자는 각각 10.8%, 5.4%였다.

실제로 경험한 사생활 침해 역시 'e-메일, 메신저 검열'이 84.7%로 가장 많았고 도청 8.1%, 몰래 카메라 7.2% 등이었다.

사생활 침해를 경험한 이들 중 67.2%는 '이로 인해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그 증세로는 업무효율 하락(51.2%), 사회불신(31.3%) 등을 주로 들었다.

도청, 메신저 검열 등 사생활 침해 문제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66.7%가 '범죄 수사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사생활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24.7%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공익을 위해서 불가피하다면 어쩔 수 없다'는 응답은 8.6%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개인의 사생활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25.7%로 '공익을 위해서 불가피 하다면 어쩔 수 없다'(7.1%)는 응답보다 많았던 반면 50대는 사생활(11.1%)보다 공익(22.2%)을 우선시 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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